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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계중학교, Green Camp - ‘청도 대장정’ 서부지역 완주

- 2차 년도 ‘충절의 길을 따라’28㎞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3년 10월 10일
ⓒ CBN 뉴스
정부 3.0의 비전인 ‘도민 모두가 행복한 경북교육’의 가치를 실천하는 교육 프로그램이 2년차를 맞이했다.



‘모계중학교(교장 최문균)’에서 추진 중인‘청도 대장정’으로 학생들이 본교에 입학을 한 후 졸업할 때까지 청도를 3개 코스로 나누어 총 150km에 이르는 고향땅을 전교생이 직접 밟아보는 체험 활동 중 2년차 코스로 서부지역(각북)을 향해 본교는 10월 7일 학교를 출발해서 다음 날 모두 무사히, 일부 학생들이 발바닥에 물집이 생겨 걷기가 어려웠지만, 학교에 도착했다.



ⓒ CBN 뉴스
2012년은 동부지역(매전 방면), 올해는 서부 지역(각북 방면), 2014년에는 남부 지역(한재 방면)을 완주한다는 계획으로 1박 2일에 걸쳐서 진행되는 이 행사는 충절의 고향인 자계서원을 들러서 문화재 해설사의 설명으로 충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청도의 대표 작물인 청도복숭아를 연구하는 ‘농업기술원 청도복숭아시험장에서 점심식사를 먹은 후 시설을 돌아보면서 우리나라의 농업의 발전상을 견학한 후 목적지인 각북면 비슬산 기슭의 리조트로 향했다. 도착 후 맛난 저녁을 먹고 저녁 7시부터 레크리에이션, 특히 교사와 학생이 함께 하는 색소폰 연주와 학부모님들이 틈틈이 연습해서 자녀들에게 자신감과 사랑의 표시로 요즘 유행하는 크레용 팝의 노래와 춤을 선보였다. 앞서 시작인사에서 최문균 교장은 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함께하는 이 대장정을 통해 소통의 기회를 마련하게 되어 무엇보다도 기쁘다고 말했고, 박철호 모계중학교 학교운영위원회 위원장님도 인사말을 통해 학생과 교사 그리고 학부모의 화합을 기원했다.



마지막으로 캠프 파이어와 반별로 담임과 서로 눈을 마주치면서 우정의 나눔으로써 서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지난해와 같이 청도 경찰서에서의 안내차량 협조, 청도군보건소의 앰블런스 지원, 학부모회에서 단체복 협찬, 지원단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지원와 호응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단순히 장거리를 걷는 것이 아닌 자계서원, 복숭아 시험장 등을 방문함으로써 나라사랑, 애향심을 기르고, 힘든 과정에서 극기심, 진취적 기상, 협동심, 소통의 정신을 기르는 것이 행사의 목적이다. 고향 산천을 직접 걷고, 더 잘 알 수 있는 기회는 애향심을 길러줌과 동시에 친구 간·선후배 간의 소통을 통해 학교생활의 활력을 불러일으키고 나아가 학교 폭력을 예방하는 데도 큰 일익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믿는다.



지역 주민들은 공교육의 정착을 위한 이런 행사들을 통해 학생들의 자기주도 학습능력을 기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적극적인 협조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하고 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3년 10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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