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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2014 대한민국 지역사회복지대상'우수상 수상


염순천 기자 / 입력 : 2014년 12월 03일
ⓒ CBN 뉴스
[CBN뉴스 염순천 기자]= 청도군(군수 이승율)은 지난 28일(금) “외로움도 달래고 건강도 지키고 숙식까지 해결하는 1석 3조의 어르신 공동주거사업으로 ‘2014 대한민국 지역사회복지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한겨레사회정책연구소·한국지역사회복지학회가 공모한 ‘2014 대한민국 지역사회복지대상’은 광역 및 기초지방자치단체의 자체복지사업 중 지역주민들에게 우수한 평가를 받는 복지사업을 발굴해 복지정책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고 지역사회중심의 생활밀착형 복지사업을 확산시키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청도군이 운영하는 '독거노인 공동주거사업'은 노인들이 홀로 생활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경로당에서 거주하면서 생활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가전제품, 옷장과 침구류를 비롯해 운영비와 난방비를 지원해 오고 있다.

특히 군에서는 100세 시대를 맞아 농촌지역은 어르신들이 혼자 생활하면서 밥맛도 없을 뿐 아니라 외로운 시간을 보내야 함에 따라 경로당을 활용, 이들이 함께 숙식을 같이하면서 즐길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독거노인 공동주거시설을 이용하고 있는 김모 어르신은 “집에서 혼자 밥을 먹거나 잠을 자면 밥맛도 없고 잠자리도 불편했는데 같은 또래의 노인들이 함께 생활하니 마치 소풍을 나온 것처럼 기쁘다” 면서 “겨울에 날씨가 추워도 기름 값이 아까워 보일러도 가동하지 않고 전기 매트에 의존했었는데 경로당에서 함께 지내니 외로움도 덜하고 식사도 같이 해서 입맛도 좋고 반찬도 갖춰서 먹으니까 건강까지 좋아졌다” 고 전했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지난 2012년부터 시작한 독거노인 공동주거사업은 매년 2개소씩 운영하여 현재 7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어르신들의 공동생활을 통해 사회성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큰 효과를 나타내 치매 예방은 물론 외로움과 고립감에서 벗어날 수 있어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어 앞으로 사업을 확대하여 운영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염순천 기자 / 입력 : 2014년 12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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