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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녹색(Green) 새마을운동" 펼쳐

-버려진 재활용품을 모아모아 환경보전, 이웃사랑
염순천 기자 / 입력 : 2014년 03월 28일
ⓒ CBN 뉴스
[염순천 기자]= 지난 3월중순부터 새마을운동의 발상지 청도군 시가지에는 녹색의 새마을깃발이 펄럭이고 있었다.

청도군(군수 이중근)의 대표적인 녹색새마을운동 실천 모습을 보여주는 2014년도 재활용품 모으기 경진대회(3.28)를 알리기 위함이었다.

청도군은 새마을지도자가 중심이 되어 전 주민과 함께 매년 생활 주변에 산재해 있는 각종 재활용품을 수집하여 쾌적하고 깨끗한 환경을 조성하고, 새마을지도자의 사기진작과 새마을운동발상지로서의 위상을 정립하고자 지속적으로 본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새마을운동 청도군지회와 읍면새마을단체가 중심이 되어 “제4회 새마을의 날(4.22) 기념” 축하분위기 속에 거행되었으며, 새마을운동중앙회 사무총장, 경상북도 새마을회장단, 경남 고성군 새마을회 및 청도군 새마을가족 등 1,500여명이 참석했다.


군관계자에 따르면, 청도군의 재활용품 모으기 경진대회는 지난 2000년부터 시작되어 지난해까지 수집물량이 고철 2,760t, 고지 928t, 일반병 2,113t, 폐비닐 786t, 헌옷 261t, 플라스틱 128t 등 14년간 총7,239t이나 된다고 한다.

ⓒ CBN 뉴스
이중근 청도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청도군의 재활용품 모으기 경진대회는 새마을지도자와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시작된 환경정화 활동으로 매년 산떠미처럼 엄청난 재활용품을 모으는 새마을지도자들과 주민의 땀과 노력의 결과, 조선경제 비즈니스에서 주최한「2014년도 한국의 가장 사랑받는 깨끗한 전원도시 브랜드 대상」을 받게 되었다”고 그간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날 행사에 청도군내 800여대의 차량이 9종류의 재활용품(폐비닐,플라스틱,비료포대,헌옷,농약병,고철 등)을 가득 싣고 참여하였으며, 그 양이 무려 800t에 달했다. 향후 판매수입금은 어려운 이웃에 대한 성금 지원, 사랑의 집고쳐주기사업, 김장나누기 등으로 활용된다.

그리고, 이 날 새마을운동 중앙회에서 새마을운동 활성화와 지도자 사기진작에 기여한 감사의 마음을 담은 감사패를 이중근 군수에게 전달했으며, 청도군에서는 작년 8월 청도새마을휴게소(신대구부산고속도로에 위치) 명칭변경에 공헌한 고속도로 관계자에게 감사패를, 재활용품모으기에 앞장 선 새마을지도자 및 리장에게는 공로패를 전달하였다.

염순천 기자 / 입력 : 2014년 03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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