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보훈에서 ‘호국(護國)은 ’나라를 보호하고 지킴‘을 뜻하고, ’보훈(報勳)은 ‘국가유공자의 애국정신을 기리어 나라에서 유공자나 그 유족에게 훈공에 대한 보답을 하는 일’을 뜻한다고 한다. 이날을 되새겨 보자는 취지에서 현충일이 제정되었다.
지난 6월6일에는 제60회 현충일이였다. 이날 순국선열과 호국 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며, 국가보훈처 주관 또는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기념식을 가저었다.
과거 6월한달을 추모의 기간으로 정하여 지방자치단체·언론·종교계·학생 등 온 국민이 참여하는 통일글짓기와 나라사랑 글짓기 등 다양한 기념행사가 많았지만 요즘 행사축소뿐만 아니라 대다수 국민들의 무관심으로 안타깝다. 심지어 가정마다 국기게양은 찾아보기가 힘들 정도라고 한다.
피땀 흘려 나라를 지키다가 장렬하게 전사순직하신 호국 영령들과 그 가족들을 생각할 때 씁쓸한 마음이 든다. 얼마 남지 않은 6월 한달만이라도 가족들 손잡고 함께 국립묘지 참배·안보현장 견학 등 순국선열에 대한 감사한 마음과 관심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