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 삼계 계곡내 불법행위 특별단속 돌입
CBN뉴스 기자 / 입력 : 2015년 07월 18일
| | | ↑↑ 청도군, 삼계 계곡내 불법행위 특별단속 | ⓒ CBN 뉴스 | | [염순천 기자]= 청도군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많은 피서객들 찾는 운문 삼계리 계곡에서 각종 불법행위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이번달부터 집중 단속을 시작했다.
이는 해마다 반복되는 평상 자릿세 등에 대한 민원이 군 홈페이지를 도배하는 등 관광객들의 불편이 극에 달하고 있으며, 청도 이미지 실추에 따른 조치다.
단속대상은 음식점에서 피서객을 끌어들이기 위해 하천 주변에 평상을 설치하거나 하천의 물줄기를 막아 물놀이장을 만드는 행위 등 하천부지 무단점유 및 자릿세 징수, 불법 건축 및 공작물 설치, 오물투기 및 오폐수 무단방류, 위법 야영장 운영, 민박펜션 불법 구조변경 및 운영 등 이다.
이번 삼계계곡 정비단속은 현재 하천의 위․불법 시설물에 대하여 자진철거 및 원상회복 계고장을 1차 발부했으며, 관련법에 따라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운문 삼계 계곡은 주변 경관과 계곡이 아름다워 청도 지역의 대표적인 피서지로 매년 수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고 있지만 매년 불법 평상 영업, 행락객 취사, 쓰레기 불법투기, 교통문제 등으로 매년 몸살을 앓아왔다.
특히 작년엔 태풍 나크리 내습시 하천보를 횡단하던 차량이 급류에 휩쓸리는 사고도 있었다.
이에 따라 청도군은 임시가교를 10개소를 설치해 집중호우 시 민박 및 펜션 진입로 침수로 이용객들이 고립되는 등의 불편을 해소했고, 이번 단속을 통하여 상수원인 운문댐 상류 수원 보호와 국․공유재산 위․불법행위 근절, 안전사고 및 재해위험요인 해소로 명품계곡 명성을 회복하길 기대하고 있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하천내 불법 시설물을 철저히 적발해서 불법행위를 사전에 차단함으로서 우수기나 집중 호우시 피서객들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는데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CBN뉴스 기자 / 입력 : 2015년 07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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