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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 삼계리 계곡서 승용차 급류에 휩쓸려 7명 사망.

가장의 섣부른 판단이 부른참사
염순천 기자 / 입력 : 2014년 08월 03일
ⓒ CBN 뉴스
[염순천기자]= 오늘 새벽 3시경 청도군 운문면 신원리 여울목펜션에 휴가를 나왔던 일가족7명이 태풍나크리 간접영향으로 급격히 불어난 계곡물에 휩쓸려 일가족 모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아반떼 승용차가승용차에 타고 있던 5명(남성3명 여성2명 어린이 남1 여1)명이 숨졌다.

ⓒ CBN 뉴스
주위의 증언에 따르면 2일 오후부터 계곡물이 차츰 불어나 마음이 조급해진 일가족이 주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칠흑같이 어두운 계곡물을 건너다 이같은 참사가 발생하였다.

사고차량은 계곡물에 휩쓸려 약 2km로 가량 떠내가다 물살이 약해진 곳에서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원에게 발견돼 구조 활동에 들어갔으나 차량내부에 물이 가득찬 상태에서 안타깝게도 탑승한 가족 모두는 사망한체로 발견 되었다.

이곳 삼계리 계곡은 비가오면 급격하게 물이 불어나지만 비가 그치면 몇 시간만에 정상으로 돌아 보는 곳이다.

날이샐때까지 기다렸다면 이와 같은 참극이 사고가 발생하지 않은 수 있는 상황에 안타까움을 더한다.
염순천 기자 / 입력 : 2014년 08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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