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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 한적한 산골에 방치된 주검


CBN뉴스 기자 / 입력 : 2015년 05월 01일
[염순천 기자]= 사월의 마지막 날 30일 청도군 삼계리 계곡 산속에서 사인을 알 수 없는 안타까운 한 구의 시신을 지역 경찰관들이 장시간 수색 끝에 어렵게 찾았다.

부산광역시 수영구에 거주하던 C씨(63세)가 도로에서 산 쪽으로 200여 m을 올라간 지점에서 숨져 있는 것을 수색하던 경찰관에 발견했다.

금일 아침 9시 40분경에 청도군 운문면에 거주하는 K 모 씨가 관할 금천파출소에 실종 신고를 하면서 수색이 시작된 이번 사건은 지난 27일부터 한곳에 주차된 차량이 나흘이 지나도록 움직이질 않는 것을 수상히 여긴 지역주민이 그나마 관심을 가진 덕에 조기에 수습될 수 있었다.

이곳은 평소에도 산나물 등을 채취하려고 많은 등산객이 찾는 곳으로 작은 폭포도 있고 해서 사람들의 왕래가 잦은 곳임에도 아무도 죽은 C 씨를 발견하진 못했다.

경찰관들이 차량에서 발견된 유류품 중 수첩에 적힌 고인의 딸에게 남긴 유서와 같은 내용도 있었지만 처음 C씨가 삼계리에 주차하던 날 승용차 2대가 온종일 있었던 부분도 지나칠 수 없는 정황이라 향후 수사를 통해 밝힐 것이다.
CBN뉴스 기자 / 입력 : 2015년 05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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