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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취수원 관련 대구․구미 민․관협의회 3차 회의 개최


김종식 기자 / 0115054806@naver.com입력 : 2015년 05월 23일
↑↑ 「취수원 관련 대구․구미 민․관협의회」 3차 회의 개최
ⓒ CBN 뉴스
[김종식 기자]= 취수원 관련 대구․구미 민․관협의회 제3차 회의가 지난 21일 구미시 상하수도사업소 3층 회의실에서 양명모 대구시 약사회 회장 외 7명, 윤종호 구미시 시의원 외 8명, 총 17명이 참석하여 주제 발표에 대하여 3시간 동안 논의가 심도있게 진행되었다.

 이날 회의는 먼저 구미시 이호경 수도과장이 대구취수원 이전계획에 대한 구미시의 입장을 밝히면서 대구시와 국토교통부의 일방적인 취수원 이전 추진으로 갈등이 발생하였으며, 

구미공단에서 낙동강에 유입된다고 대구시에서 주장하고 있는 1,500여종의 미량유해물질에 대하여 확인이 불가능함에도 대구시에서 취수원 이전 명분으로 제시하여 대구시민의 식수에 대한 불안감을 조성하고 대구와 구미시 양 도시간의 갈등을 증폭시키고 있다고 주장하였다.  

또한, 구미 해평 취수원 상류에도 4,830여개의 제조업체가 입주해 있어 수차례 수질사고가 발생했을 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수질사고 발생 개연성이 있어 구미시의 취수원도 수질사고에 대하여 결코 안전하지 않으며, 

대구시 자체 수돗물 수질검사 결과도 먹는 물 수질 기준에 적합하므로 취수원 이전은 당위성과 타당성이 없다고 설명하였다.

 또한, 강변여과수 등 대체시설을 개발하여 대구시 자체적인 해결방안과 수질사고 발생시에는 청도 운문댐 등을 활용한 비상급수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 낙동강 어떤 지역에서도 안심하고 취수할 수 있도록 구미시와 대구시가 공동으로 중앙정부(국토부, 환경부)에 낙동강 수계의 수질보전대책 수립을 건의하자고 대안을 제시하였다. 

이날 합의된 내용은 국내 취수원 분쟁지역의 벤치마킹을 위한 현장방문을 6월 중순경에 실시하고, 6월말경 제4차 민․관협의회 안건으로 국토부 용역에 대한 검증용역 중간보고회를 대구시에서 개최하기로 했으며, 금오공대 박제철 교수가 주제 발표를 하기로 하였다.
김종식 기자 / 0115054806@naver.com입력 : 2015년 05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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