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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행복마을 '참여와 나눔의 행복바이러스!' 道 전역에 확산

- 영천 행복마을에서 재능 나눔의 맞춤형 자원봉사활동 실시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5년 08월 17일
↑↑ 행복마을만들기 봉사활동
ⓒ CBN 뉴스
[이재영 기자]= 경북도는 17일 영천시 청통면 치일 1리에서‘찾아라! 경북 행복마을’11호 지정기념으로 현판식을 개최하고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경북도와 도․영천시 종합자원봉사센터 주관으로 열렸으며 도내 20개 시민․사회․기업 봉사단체와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가했다.

올해 경북행복마을 11호로 지정된 치일 1리는 은해사를 끼고, 126가구에 250명이 거주, 특용작물(오이, 깻잎 등)과 자두, 복숭아 등이 주 생산물로 주민 대부분이 밭과 과수농사에 종사하고 있으며

최근 은해사 종합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생태문화시설 확충과 상가 신축 등 일자리 창출과 관광객을 유치하는 등 새로운 활력을 찾고 있다.

행복마을 지정기념으로 전개되는 이번 봉사활동에는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사전에 파악하기 위해 주민들과 수차례 회의를 거쳐, 이들의 요구사항을 반영 했다.

이날 봉사단원들은 지역재생 프로젝트사업으로 노후지붕 개보수, 벽화 그리기 등의 작업과 더불어 주민들의 일상적 생활편의 개선을 위해 방충망 교체, 도배, 전기수리, 돋보기 지원, 장수사진 촬영, 이미용 등에 걸친 다양한 생활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 날 행사에 참여한 송무웅(마을이장, 73세)씨는 헌신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은 자원봉사자 등 모든 참석자들의 가슴에 와 닿는 봉사활동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하면서,

앞으로 행복마을 지정에 대한 자긍심을 가지고, 주민들이 합심하여 보다 살기 좋고 행복한 마을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뜻을 전했다.

특히, 주민들이 선호하는 방충망 교체 봉사활동에 참여한 최호병(한국아마추어 무선연맹 영천시지부 소속, 62세)씨는 20여 년간 봉사활동의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의 재능이 지역사회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다는 사실에 자긍심과 큰 보람을 느끼며, 봉사활동에 고마워하는 어르신들을 접하다 보면 우리도 덩달아 마음이 즐거워진다면서, 봉사야말로 이 시대와 나의 소명이라 생각하고 앞으로도 꾸준한 자원봉사를 실천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 행사는 지난 ’13년 4월 청도군 풍각면 화산리에서 첫 출발하여 도내의 낙후된 농어촌마을을 대상으로, 자원 봉사자들의 재능 나눔을 통하여 주민들의 일상생활 불편사항을 개선하고 해결하는 등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자원봉사활동 프로그램이다.

지금까지 다양한 계층의 봉사활동 참여를 유도하여, 농촌생활에 활력을 불어 넣어주고 질 높은 자원봉사 문화의 조기 정착에 구심적 역할을 하고 있다.

아울러 경북도 이병환 자치행정국장은 행복마을에 재능 나눔 봉사활동에만 그치지 않고, 행복마을(23개 시군별 1개소)로 지정된 마을에 대해서 앞으로 도비 3억 원을 지원하여

지역특성에 맞는 다양한 소득증대사업을 추진하여‘함께 잘사는 행복마을’로 거듭날 수 있도록 이 사업을 더욱 내실 있게 펼쳐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5년 08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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