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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문화원,폭설 피해 문화재 및 주변경관 긴급정비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입력 : 2014년 03월 10일
↑↑ 경주종오종 기와정비
ⓒ CBN 뉴스
[안영준 기자]= 지난 2월 기록적인 폭설로 1차 피해를 입은 문화재에 대한 피해복구가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해빙기가 다가옴에 따라 추가 피해의 우려로 문화재 보호에 비상이 걸렸다.

문화재청, 경상북도에서 후원하는 신라문화원 문화재돌봄사업단(단장: 진병길)은 경주, 포항, 영덕 등 피해지역을 모니터링하고 사업단원 30여명을 배치하여 긴급정비를 실시하고 있다.

문화재돌봄사업단 모니터링 결과에 따르면 지난 폭설로 경주지역 20여개소의 소나무 수십여그루 피해(경주 종오정, 나정, 서출지, 탈해왕릉, 원원사지, 숭덕전, 남산입곡석불두 등), 10여개소의 기와 탈락과 와구토 훼손(서악서원, 도봉서당, 운곡서원, 윤경렬 옛집 등), 그리고 포항 영덕지역 10여개소(북송리북천수 소나무, 장기읍성 성벽부분훼손 등)가 피해를 입었으며, 특히 피해가 심각한 경주 운곡서원, 서악서원, 종오정의 기와 및 와구토 수십여개를 보수하고 주변경관들도 정비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 포항북송리북천수 피해나무 정리작업
ⓒ CBN 뉴스
또한 포항지역의 천연기념물인 북송리북천수는 7만여평의 소나무 군락지로 피해범위가 넓어 추후 포항시와 협의로 추가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진병길 문화재 돌봄 사업단장은 “이번 눈으로 훼손된 문화재들을 문화재 돌봄 사업단이 신속히 투입되어 정비를 실시함으로써 피해를 최소화 했으며 사후 보수비를 줄일 수 있어 예산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에 더 많은 피해예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더 많은 문화재를 확대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문화재 돌봄 사업단은 “상시인력이 주기적으로 문화재를 모니터링하고 유지 보수하여 피해 예방에 주력 하고 있고 피해 현장에 신속히 투입되 더 큰 피해 및 훼손을 막고 문화재 훼손 방지 및 보수재료비 절감 할 수 있는 사업이다.”며 “앞으로 관계기관과 긴밀히 공조해 폭설 등 자연재해로 인한 문화재 피해 실태조사와 경미한 보수를 신속히 시행해 더욱 큰 피해확산을 예방하고 관광객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 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신라문화원 문화재 돌봄 사업단은 2013년 경북도내에서 문화재 돌봄 사업 주관단체로 선정되어 경북 동남부 10개 지역의 국가지정문화재는 물론 비지정문화재 포함 137개소 문화재를 중심으로 활동했고 2014년부터는 시.도지정 문화재로 확대되어 경북 동남부 13개 지역(경주,포항,영덕,영천,경산,청도,군위,칠곡,구미,성주,고령,김천)의 총347개 문화재를 40여명의 상시인력이 관리한다고 밝혔다.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입력 : 2014년 03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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